Vadim Timonov는 19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이던 10세에 클라이밍을 시작했으며,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후 2012년에 다시 클라이밍을 시작하면서 암벽 등반, 볼더링, 여행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다. 이때부터 클라이밍은 그의 삶의 중심이 되었고, 전부라고 할 만큼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2016년 남아프리카 락랜즈에서 자신의 첫 8C/V15 루트인 ‘Monkey Wedding’을 완등했고, 이듬해 러시아 트라이앵귤러 레이크에서 ‘Triangular Face’ (8C/V15)를 초등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그의 고난도 루트 완등은 계속되었는데, 매직 우즈의 ‘The Understanding’, 크레시아노의 ‘Dreamtime’과 ‘The Story of Two Worlds’, 브리오네의 ‘The Kingdom’, 키로니코의 ‘From Dirt Grows the Flowers’ 등 수많은 8C/V15 루트들을 성공적으로 완등했다.

야외 등반뿐만 아니라 Vadim은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9년 유럽 볼더링 선수권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