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Sachi는 이제 암벽 등반의 한계를 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정신과 암벽과의 깊은 연결에 충실하며, 그것이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 정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Sachi Amma
Year of birth: 1989
Tochigi, Japan
Sachi는 13세에 클라이밍을 시작해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2년과 2013년 IFSC 리드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부터는 야외 클라이밍으로 전향하여 활동 범위를 넓혔고, 2018년에는 ‘Soul Mate’를 완등하며 아시아인 최초로 9b 등급 루트를 완등한 클라이머가 되었다. 그는 말레이시아 해발 4,000m 고도에서 9a+ 루트 ‘Tinipi’의 두 번째 등반에도 성공했으며, 2022년에는 볼트 없이 등반한 트래드 루트 ‘The Last One’ (8c)을 초등했다.
Sachi에게 클라이밍은 단순히 신체적인 한계를 넘는 것을 넘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는 요가와 명상을 통해 내면의 균형과 집중력을 다지며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다. 현재 그는 다시 하드 스포츠 클라이밍에 도전하고 있으며, 동시에 스포츠 클라이밍 분야의 올림픽 선수들을 코칭하며 다음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